5월 1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수이(SUI)는 지난 1년간 약 290% 상승하며 급부상한 암호화폐로 자리잡았다. 독자적인 레이어1 블록체인 구조와 사용자 경험을 개선한 혁신 기술이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
수이는 메타플랫폼스 출신 엔지니어들이 2023년 5월 론칭한 프로젝트로, 안드리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 바이낸스 랩스(Binance Labs), 코인베이스 벤처스(Coinbase Ventures) 등으로부터 3억 3,600만 달러를 유치했다. 100억 개 고정 발행량, 객체 중심 데이터 모델, 297,000 TPS(초당 거래량)와 400밀리초 확정 속도 등 차별화된 성능을 통해 이더리움(Ethereum)과 솔라나(Solana)를 능가하는 효율성을 자랑한다.
2025년 5월 기준 수이의 시가총액은 130억 달러로 전체 암호화폐 중 11위를 기록 중이다. 총예치자산(TVL)은 20억 달러로 2024년 1월 대비 10배 성장했으며, 디파이(DeFi) 및 게임 dApp 활성화가 이를 견인했다. Cetus, MemeFi 등 핵심 디앱이 일일 거래량과 사용자 지표를 높이고 있다.
또한 마스터카드(Mastercard)와의 제휴를 통해 유럽 2만 개 가맹점에서 수이 지갑 결제가 가능해졌고, 21Shares, 캐너리캐피탈(Canary Capital) 등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수이 ETF를 미국 시장에 신청하며 기관투자자 유입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더모틀리풀은 수이가 2024년 5월 기록한 역대 최고가 5.35달러를 1년 내 재돌파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경쟁 치열한 암호화폐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와 확장성을 입증한 만큼, 중장기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