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미국이 국가 신용등급 AAA를 상실하며 비트코인(Bitcoin)과 금(Gold)의 급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무디스(Moody’s)는 미국의 지속적인 국가부채 증가와 높은 금리 부담을 이유로 등급을 AA1로 하향 조정했다.
국제 저널리스트 미셸 마코리(Michelle Makori)는 “하드 자산은 거짓말하지 않는다”며 비트코인과 금을 주목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국가부채는 현재 36조2천억 달러에 달하며, 재정적자는 1조500억 달러 수준이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4.48%로 동급 국가 대비 월등히 높은 부담을 지고 있다.
특히 마코리는 이번 신용등급 강등이 비트코인과 금 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경제 불확실성과 핵심 지표 악화는 안전자산 선호를 자극하며, 비트코인은 금과 함께 가치저장 수단으로 주목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마코리는 “미국은 이제 오스트리아, 핀란드와 같은 신용등급을 갖게 됐다”고 지적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여전히 사상 최고가(ATH)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샌티멘트(Santiment)의 온체인 보고서에 따르면, 미·중 간 90일 관세 중단 협상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103,502달러로, 1월 ATH 109,026달러 대비 5.33% 하락한 상태다. 금 역시 4월 22일 기록한 3,509.90달러 대비 10% 하락해 3,196.80달러에 거래 중이다.
네덜란드의 유명 애널리스트 마이클 반 드 포페(Michael van de Poppe)는 현재 비트코인이 건강한 조정 구간을 지나고 있으며, 몇 주 내 ATH 돌파를 목표로 한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다음 큰 돌파 전 차분한 조정 과정”이라는 설명이다.
미국 국가부채 악화와 재정적자 급증,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맞물리며 비트코인이 다시 한번 시장의 주목을 받는 가운데, 향후 가격 움직임이 시장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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