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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현물 ETF 또 연기…SEC, 승인 대신 조사 절차 착수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5/20 [07:00]

솔라나 현물 ETF 또 연기…SEC, 승인 대신 조사 절차 착수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5/20 [07:00]
솔라나(SOL)

▲ 솔라나(SOL)     ©

 

5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와이즈(Bitwise)와 21셰어스(21Shares)가 신청한 솔라나(Solana, SOL) 현물 ETF 심사 결정을 또다시 연기했다. SEC는 이번 연기와 함께 해당 ETF 신청에 대한 심층 조사 절차를 공식 개시한다고 밝혔다.

 

SEC는 이번 조사 착수 이유로 “증권거래소 규칙이 투자자 보호 및 사기 방지 요건을 충족하는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조항은 증권거래법 제6조(b)(5)항에 따른 것이다. 이로 인해 솔라나 ETF 심사는 승인이 아닌 ‘거절 가능성’을 포함한 분석 단계로 전환됐다.

 

비트와이즈는 올해 1월 28일 BZX 거래소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SEC는 지난 3월 11일 첫 연기를 통보한 바 있다. 21셰어스 역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를 운용 중인 대표적 발행사로, 이번 솔라나 ETF 승인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최근에는 그레이스케일의 솔라나 ETF도 연기된 바 있어, 디지털 자산 ETF 전반에 걸친 SEC의 신중한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은 엇갈린다. 블룸버그의 제임스 세이퍼트(James Seyffart)와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솔라나 ETF의 최종 승인 가능성을 90%로 평가하며 낙관적 견해를 밝혔다. 라이트코인(Litecoin)은 상품으로 분류된 덕분에 높은 승인 확률을 보이고 있으며, XRP는 85%, 도지코인(Dogecoin)은 80%, 카르다노(Cardano)는 75% 수준으로 분석됐다.

 

한편, CME 그룹은 최근 솔라나 선물 상품을 출시하며 제도권 내 투자 수단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이는 현물 ETF 승인이 이뤄지기 전 투자자들에게 규제된 방식의 가격 노출 수단을 제공하는 의미가 있다. 그러나 기사 작성 시점 기준 솔라나의 가격은 166.48달러로, 하루 전보다 0.838% 하락한 상태이며, RSI는 55 수준으로 중기 반등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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