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105,000달러를 회복하며 강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프랙탈 분석과 온체인 데이터는 이번 주 내 역대 최고가(ATH) 갱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현재 BTC는 105,502달러 수준에서 거래 중이다.
최근 1시간 차트에서 이중 바닥(double bottom) 패턴을 형성한 비트코인은 102,500달러대 유동성을 흡수한 뒤 반등에 성공했다. 이 패턴은 과거 92,700~97,900달러 구간과 유사한 흐름으로, 103,500~105,200달러 박스권 내에서 횡보 후 107,000달러를 돌파하며 110,000달러 이상으로의 상승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온체인 플랫폼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주요 BTC 지갑 보유 계층들이 강하게 매집 중이라고 밝혔다. 100~1,000 BTC 보유자는 0.9, 1,000~10,000 BTC 보유자는 0.85의 축적 점수를 기록했으며, 1 BTC 이하 소액 보유자들도 매집에 동참 중이다. 이는 과거 상승장 직전 나타나는 전형적 축적 흐름과 유사하다는 평가다.
반면 기술적 관점에서는 일부 경고 신호도 존재한다. 분석가 블런츠(Bluntz)는 일일 RSI(상대강도지수) 기준으로 하락 다이버전스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가격이 고점을 높이는 동안 RSI는 낮아지며 매수 압력이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 다른 분석가 매튜 하이랜드(Matthew Hyland)는 비트코인이 RSI 상 고점을 형성하려면 수 주 내에 120,000~130,000달러까지 추가 상승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렇지 않으면 주간 차트에서도 하락 다이버전스가 확인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주 비트코인이 107,000달러를 돌파하고 110,000달러 이상을 기록할 수 있을지는 유동성 재편과 축적 흐름, 그리고 기술적 반등이 어떻게 이어지느냐에 달려 있다. 만약 103,500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단기적으로 102,000달러 재테스트 가능성도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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