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는 블록체인센터의 온체인 데이터를 인용, 지금은 ‘비트코인 시즌’에 해당한다고 보도했다. 상위 50개 알트코인 중 지난 90일 동안 비트코인을 앞지른 종목은 32%로 집계되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자금 집중 현상이 뚜렷하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BTC.D)는 5월 16일 61.89%에서 63.92%까지 상승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TOTAL2)은 1조 1,800억 달러로, 일주일 사이 830억 달러 감소하는 등 시장 참가자들이 알트코인에서 비트코인으로 자금을 재배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적 분석 지표인 방향성 이동 지수(DMI)도 상승세를 지지하고 있다. +DI가 -DI를 상회하며 비트코인의 매수 압력이 우세한 구조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면, 비트코인은 10만 7,048달러 저항선을 돌파하고 사상 최고가에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매도세가 확대될 경우 10만 2,080달러 선까지 조정받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는 비트코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차기 임기 말까지 최대 5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을 제기했다. 스탠다드차타드 디지털자산 리서치 책임자인 제프 켄드릭(Geoff Kendrick)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서 사명을 변경한 스트래티지(Strategy, MSTR) 주식을 통한 간접 투자 수요가 주가 상승의 핵심 동력이라고 분석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시장 내 변동성이 완화되고, 기관의 접근성이 증가하면서 비트코인 보유 비중이 점차 최적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라며, 이와 같은 흐름이 장기 상승 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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