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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선물 ETF, 5월 22일 미국 최초 출시…현물 ETF 승인에도 탄력 받을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5/22 [07:35]

XRP 선물 ETF, 5월 22일 미국 최초 출시…현물 ETF 승인에도 탄력 받을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5/22 [07:35]
리플(XRP)

▲ 리플(XRP)     ©

 

5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투자사 볼라틸리티셰어스(VolatilityShares)가 최초의 XRP 선물 ETF를 5월 22일 공식 출시한다. 이 ETF는 ‘XRPI’라는 티커로 거래되며, 최근 CME에서 출시된 XRP 선물 상품의 빠른 성장세를 기반으로 시장 수요를 반영한 조치로 평가된다.

 

해당 상품은 미국 최초의 1배수(1x) XRP 선물 ETF로, 이미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4월 출시된 테우크리움(Teucrium)의 2배 레버리지 ETF는 출시 첫날 500만 달러 거래량을 기록했고, 현재 운용자산 1억 2,000만 달러, 일일 거래량 3,500만 달러 수준까지 성장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이러한 시장 반응을 “강력한 수요의 신호”라고 해석하며, 볼라틸리티셰어스의 선물 ETF 또한 유사한 수요를 끌어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CME에서 XRP 선물이 출시된 지 이틀 만에 ETF가 뒤따라 나오며 제도권 내 XRP 파생상품 확산에 힘이 실리고 있다.

 

다만 현물 ETF 승인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다. SEC는 프랭클린템플턴(Franklin Templeton) 등 복수의 현물 기반 XRP ETF 신청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태다. 그럼에도 이번 선물 ETF 출시가 현물 ETF 승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기대가 시장 내 확산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출시를 XRP의 제도권 진입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투자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ETF스토어 대표 네이트 게라시(Nate Geraci) 역시 XRP 현물 ETF는 “시간문제일 뿐”이라며, 연내 승인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볼라틸리티셰어스의 이번 ETF는 XRP 투자에 대한 제도적 접근을 확대하고, 향후 현물 ETF 승인 흐름에도 영향을 미칠 중요한 전환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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