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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이 XRP 상승 견인했다?...재임 중 또 뛸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5/23 [10:00]

트럼프 당선이 XRP 상승 견인했다?...재임 중 또 뛸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5/23 [10:00]
XRP(리플), 트럼프/챗GPT 생성 이미지

▲ XRP(리플), 트럼프/챗GPT 생성 이미지


5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미국 파산법 저널(American Bankruptcy Law Journal)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의 암호화폐 친화 정책이 XRP 가격 상승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아이다호대학교 법학과 제시카 맥킨레이(Jessica G. McKinlay) 교수가 집필한 것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완화 접근이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으며, 특히 XRP 투자자들이 강한 상승 흐름을 경험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트럼프는 선거 과정에서 암호화폐 혁신을 장려하고 정부 간섭을 줄이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이로 인해 투자 심리는 급속히 개선됐고, XRP는 2024년 11월 0.5달러에서 12월 2.9달러까지 급등했다. 이어 SEC 위원장 게리 겐슬러(Gary Gensler)의 교체 소식과 함께 XRP는 2025년 1월 중순 3.4달러의 7년 최고가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XRP가 리플 거래소에서 운영된다는 잘못된 설명을 포함했지만, XRP가 실제로는 퍼블릭 블록체인인 XRP 레저(XRPL)에서 운영된다는 점을 뒤늦게 바로잡았다. XRP는 사전 채굴(pre-mined)된 자산으로, 채굴 전력 소비가 없고 평균 수 초 내 거래를 처리할 수 있어 효율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또한 보고서는 FTX 파산 사례처럼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법적으로 자산 소유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일반 채권자로 취급받는 현실을 지적하며, 향후 암호화폐 투자자 보호를 위한 법 개정 및 자산 추적 시스템 도입 필요성을 제시했다.

 

한편, 비트코인(BTC)에 대해서는 트럼프 취임 시점에 10만 달러를 돌파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투자자들의 규제 완화 기대감이 가격 상승의 배경이었음을 설명했다. 반면, 비트코인의 환경 문제와 채굴 집중화 위험성은 여전히 과제로 지적됐다. 이더리움(Ethereum)은 스마트 계약, NFT, PoS 전환 등의 실용성으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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