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2010년 피자값을 10,000 XRP로 냈다면?

▲ XRP(리플), 피자/챗GPT 생성 이미지

5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리플(XRP)은 미국 최초의 XRP 선물 ETF 상장 소식에 힘입어 2.43달러까지 상승했다. 이와 함께 과거 2010년 라슬로 헤니에츠(Laszlo Hanyecz)가 피자를 사는 데 사용한 10,000 비트코인을 XRP로 가정했을 경우의 가치는 오늘날 약 24,300달러에 불과했을 것이라는 흥미로운 가정도 시장의 주목을 끌었다.

이번 가격 상승은 ‘볼라틸리티 셰어스(Volatility Shares)’가 미국 나스닥에 XRP 선물 ETF ‘XRPI’를 정식 상장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이 ETF는 순자산의 80% 이상을 케이맨 제도 기반 자회사를 통해 XRP 연계 선물 상품에 배분한다는 계획이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XRPI를 “시장 최초의 제품”이라고 평가했으며, 기존 2배 레버리지 ETF와 차별화되는 점을 강조했다. 기존 2x XRP ETF는 1억 2,000만 달러의 운용 자산과 일일 3,500만 달러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XRP는 24시간 기준 3.2% 상승하며 2.43달러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기술적 지표 상 상대강도지수(RSI)는 63 수준으로, 과매수 구간에는 진입하지 않아 추가 상승 여력도 존재한다. 2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이 위치한 2.35달러 지지선은 반복적으로 방어되며 구조적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2.50달러 돌파 시 2.75달러까지의 상승 가능성이 열리며, 거래량 증가가 이를 뒷받침할 경우 추가 랠리도 기대할 수 있다. MACD는 여전히 양의 영역을 유지하며 최근의 강세 전환을 지지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67,000달러 부근에서 강세 흐름을 보이는 것도 XRP에 긍정적인 외부 요인으로 작용 중이다.

다만 2.30달러가 하방 이탈할 경우 50일 EMA 붕괴로 인해 하락 시나리오가 열릴 수 있다. 하지만 고점과 저점이 상승하는 구조가 유지되고 있어, 현재로서는 2.75달러 재도전 가능성이 더욱 높은 상황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속보는 코인리더스 텔레그램으로 (클릭)

t.me/coinreaders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