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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다노 창립자 "리플이 서클 인수하면 시장은 더 좋아질 것"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5/25 [17:20]

카르다노 창립자 "리플이 서클 인수하면 시장은 더 좋아질 것"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5/25 [17:20]
리플, 서클/챗GPT 생성 이미지

▲ 리플, 서클/챗GPT 생성 이미지


카르다노(Cardano, ADA) 창립자인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이 리플(Ripple)의 서클(Circle) 인수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5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호스킨슨은 이날 유튜브에서 진행된 AMA(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세션에서 "이 인수는 암호화폐 산업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것"이라며 기존 코인베이스(Coinbase), a16z, 서클 간의 ‘마피아식 생태계’를 지적했다. 그는 “그 생태계 밖에 있는 프로젝트는 상장되기도, 유동성을 확보하기도, 스테이블코인을 쓰기도 어렵다”고 비판했다.

 

그는 리플과 XRP가 이러한 기존 독점 구조를 무너뜨리고, 시장에 더 많은 다양성을 가져올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리플은 특히 서클 측 인물들보다 더 나은 수탁자로서 역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블룸버그는 지난 4월 말 리플이 서클에 50억 달러 규모의 인수 제안을 했으나, 서클 측이 이를 거절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호스킨슨은 리플이 최대 110억 달러까지 제안할 의향이 있다는 소문도 들었다고 밝혔다.

 

현재 리플과 코인베이스가 서클 인수전에 참여 중이며, 코인베이스가 서클과의 긴밀한 관계를 기반으로 다소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클은 올해 4월 기업공개(IPO)를 신청한 상태이며, 인수 논의와 별개로 상장 계획은 여전히 유효하다.

 

한편, 메타렉스랩스(MetaLeX Labs)의 창립자 가브리엘 샤피로(Gabriel Shapiro)는 “서클이 리플을 인수하는 경우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아포칼립스’가 벌어질 것”이라며, 양사 간 인수는 독점금지 심사를 통과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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