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XRP는 최근 일련의 긍정적인 전환점을 맞이하며 향후 수년간 보유할 만한 매력적인 자산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특히 법적 리스크 완화, 온체인 수요 증가, 미국 정부의 보유 가능성 등 세 가지 주요 요인이 투자 가치를 높이고 있다.
첫째, XRP를 둘러싼 최대 리스크였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이 사실상 종결 수순에 접어들었다. 지난 5월 8일 리플(Ripple)과 SEC는 기존 합의액 1억 2,500만 달러에서 대폭 축소된 5,000만 달러 수준으로 합의안을 공동 제출했다. 이로써 XRP 발행 및 운영에 대한 규제 불확실성은 크게 해소되며, 향후 개발과 유통이 법적 제약 없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둘째, 리플은 지난 4월 8일 약 12억 달러에 프라임 브로커 업체 히든로드(Hidden Road)를 인수했다. 이에 따라 XRP 레저 상의 스테이블코인이 기관투자자들의 담보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게 되었고, 히든로드의 사후거래 서비스도 XRP 레저로 이전된다. 이로 인해 XRP 블록체인의 사용량과 유동성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셋째, 미국 정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 자산 비축 프로그램(Digital Asset Stockpile, DAS)에 XRP가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정부가 압류한 XRP를 시장에 매각하지 않고 장기 보유할 수 있다는 의미이며, 유통량 감소를 통해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 압력이 생길 수 있다. 동시에 정부 차원의 보유는 XRP의 공신력과 자산 가치를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XRP는 2.3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1,350억 달러다. 위 세 가지 요인이 중장기적으로 XRP 가격 재평가를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3년 이상 보유를 고려할 만한 암호화폐로 평가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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