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일요일 한때 109,400달러까지 상승했지만, 거래량 둔화와 기술적 과열 신호로 인해 다시 108,200달러까지 후퇴하며 11만 달러 저항선 돌파에 실패했다.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수 수준에서 후퇴했고, 고래 거래량도 5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단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사상 최고가인 110,624달러를 기록한 이후 점진적인 하락세로 전환했다. 22일 고래 거래량이 1,126억 달러에 달했던 반면, 24일에는 481억 달러로 급감하며 2일 새 57.2% 하락했다. 이러한 급격한 감소는 대규모 매수세의 피로감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되며, 11만 달러 돌파 실패와 밀접하게 맞물린다.
주말 동안 전체 거래량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24시간 기준 거래량은 260억 달러로, 23일 750억 달러와 비교해 70% 가까이 감소했다. 이로 인해 상승 모멘텀이 약화되며, 전략적 매수 주체인 스트래티지(전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메타플래닛, 그리고 ETF 수요에 대한 의존도가 더욱 부각됐다.
기술적 측면에서도 상승세는 주춤한 상태다. RSI는 74에서 63.39로 하락하며 과열 신호는 완화됐지만, 동시에 매수세의 약화 가능성도 시사한다.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는 평탄한 흐름을 보이며, 강한 추세 전환 없이 중립적인 국면을 유지 중이다.
다만 비트코인은 여전히 5일 단순이동평균선(107,856달러)과 13일 평균선(106,216달러) 위에서 지지를 유지하고 있어, 106,000달러가 핵심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범위 이탈 시 104,000~105,000달러대로의 하락 위험이 존재한다.
단기적으로는 고래 자금 유입과 거래량 회복이 재상승의 핵심 변수로 지목된다. 현재 구조는 중기적으로는 견고하지만, 강한 모멘텀 회복 없이는 당분간 11만 달러 저항선에서 횡보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현재 비트코인은 109,680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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