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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트레이더 "XRP, 머지않아 1.07달러까지 폭락할 수도"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5/26 [13:38]

베테랑 트레이더 "XRP, 머지않아 1.07달러까지 폭락할 수도"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5/26 [13:38]
리플(XRP)

▲ 리플(XRP)     ©

 

5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유명 트레이더 피터 브란트(Peter Brandt)는 엑스알피(XRP, 리플) 차트에서 고전적인 헤드 앤 숄더(H&S) 패턴이 형성되고 있다며 가격이 단기적으로 1.07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XRP는 2.30달러 위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패턴상 하락 전환의 신호가 뚜렷하다는 분석이다.

 

브란트는 최근 한 달간 XRP가 5% 상승했지만 이번 상승 흐름이 끝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1.9달러가 무너지면 하락이 본격화될 것이며, 3달러 돌파 시에도 되돌림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브란트는 "XRP는 전형적인 H&S 패턴을 따르고 있으며, 이는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과거 XRP가 60일 내 27달러까지 급등할 것이라는 과감한 예측과 달리, 이번 전망은 보수적이고 경고적인 톤을 띠고 있다. 그는 특정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하면서도 "메신저를 공격하지 마라(H&S projects to 1.07)"는 표현으로 강한 하락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한편 XRP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긍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와이즈(Bitwise), 그레이스케일(Grayscale), 코인셰어스(CoinShares)의 ETF 승인을 연기했음에도 불구하고, 볼래틸리티셰어즈(Volatility Shares)가 최초의 1배 레버리지 XRP 선물 ETF를 출시하며 현물 ETF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XRP 레저(XRPL) 업그레이드 발표 이후 가격 반등이 이어졌고, 이더리움과 솔라나와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소셜미디어 상의 언급량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리플과의 파트너십 및 인수 소식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SEC와의 소송 관련해 판사 토레스의 중간 판단 이후에도 리플에 대한 시장 기대감은 여전히 높다. 이러한 펀더멘털 흐름은 기술적 하락 시나리오와는 별개로 XRP의 장기 성장 가능성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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