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카르다노(Cardano) 창립자인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이 최근 불거진 ADA 커뮤니티 내 비방 논란과 관련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일부 세력이 자신의 명성과 카르다노 생태계를 훼손하려는 조직적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논란의 핵심은 2021년 알레그라(Allegra) 하드포크 당시의 거래 내역이다. 당시 6억 달러 상당의 ADA가 부당하게 접근되거나 이전되었다는 주장이 커뮤니티 일각에서 다시 제기됐다. 이에 대해 호스킨슨은 독립 회계 감사를 진행 중이라 밝히며, 해당 ADA 대부분은 7년 전 원보유자들이 정당하게 상환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해당 의혹이 기술적 오해에 기반하고 있으며, 어떠한 법적 조치나 규제 당국의 조사가 수반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비방 캠페인의 배후로 카르다노 기반 디파이 프로젝트 옵팀 파이낸스(Optim Finance)를 지목했다. 호스킨슨은 해당 플랫폼이 문제 제기자들과 연계된 인물에게 자금을 위임한 것은 심각한 판단 오류라고 비판했다.
옵팀 파이낸스 측은 논란을 인지하고 있으며, 최근 며칠간 감정이 격해졌다는 점을 인정했다. 다만, 자신들은 지난 4년간 민스왑(Minswap) 등 핵심 인프라에 기여해왔으며, 트랜잭션 수와 TVL(총예치자산) 기준으로 카르다노의 주요 기여자 중 하나라고 항변했다.
호스킨슨은 이번 사태가 단순한 개인 비판을 넘어 카르다노 프로젝트의 신뢰성과 명성에 장기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거짓 정보가 퍼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커뮤니티의 신중한 판단과 내부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카르다노 생태계는 이번 사태로 인해 내부 결속과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대한 재정비가 불가피해 보인다. 향후 독립 감사 결과에 따라 논란의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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