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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US, 하이퍼리퀴드의 HYPE 상장 예고…단숨에 7% 급등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03 [11:45]

바이낸스US, 하이퍼리퀴드의 HYPE 상장 예고…단숨에 7% 급등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03 [11:45]
하이퍼리퀴드_바이낸스US 트위터

▲ 하이퍼리퀴드_바이낸스US 트위터


6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바이낸스US가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의 토큰 HYPE를 상장할 예정이라고 발표하면서 HYPE 가격이 24시간 만에 7% 이상 급등했다.

 

바이낸스US의 공식 발표에는 상장 시점 등 구체적인 일정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이번 발표를 강한 호재로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최근 HYPE는 dYdX의 거래량을 추월하고, SUI의 시가총액을 넘어서며 빠르게 존재감을 확장 중이다.

 

하이퍼리퀴드는 고성능 온체인 파생상품 거래소로, 최근 암호화폐 고래 제임스 윈(James Wynn)의 대규모 롱·숏 포지션으로 인해 하루 거래량이 86억 달러에 도달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상승세 속에 바이낸스US의 상장 소식이 더해지며 플랫폼의 성장세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미 지난주 바이낸스 퓨처스는 HYPE 무기한 선물 계약을 출시한 바 있어, 바이낸스 그룹 차원에서 하이퍼리퀴드에 관심을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이는 바이낸스US와 하이퍼리퀴드 간 첫 공식 상호작용이지만, 이전부터 사전 접점이 존재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과거 바이낸스가 하이퍼리퀴드의 JELLYJELLY 숏 스퀴즈 위기를 악화시켰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양사 간 신뢰 문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런 배경 탓에 상장 소식에도 일부 투자자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현재 HYPE의 가격은 상장 기대감 속에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향후 바이낸스US의 구체적인 발표 여부에 따라 추가적인 가격 모멘텀을 확보할 가능성도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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