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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이클 마지막 단계 임박…알트코인 반등 신호 될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6/03 [17:00]

비트코인 사이클 마지막 단계 임박…알트코인 반등 신호 될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6/03 [17:00]
암호화폐

▲ 암호화폐     ©

 

6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상승 사이클이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알트코인의 회복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과거 사이클의 반복 패턴에 주목하며 투자자들에게 인내를 당부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11만 1,000달러 고점을 찍은 후 조정을 받아 현재 10만 6,000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반면 이더리움을 포함한 대부분의 알트코인은 여전히 과거 최고가를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이 같은 성과 차이는 투자 심리와 자금 흐름의 변화를 시사한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소속 애널리스트 크립토 댄(Crypto Dan)은 비트코인의 장기 보유 물량이 줄어들기 시작하면 자본이 알트코인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사이클에서도 이러한 전환이 결국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알트코인 보유자 중 실현 수익을 거둔 사례가 적다는 점은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크립토퀀트의 또 다른 애널리스트 마르툰(Maartunn)은 최근 바이낸스에 유입된 스테이블코인 중 75% 이상이 고래 지갑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이는 시장의 주요 참여자들이 본격적인 매수나 자산 재배치를 준비 중일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처럼 고래의 스테이블코인 이동은 역사적으로 시장 변동성 확대 전조로 여겨진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상승세가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면 알트코인으로의 자금 이동이 가속화될 수 있다고 본다. 과거 사례처럼 BTC 도미넌스가 정점에 이르면 알트코인 순환 장세가 본격화됐기 때문이다. 현재 시장 흐름이 유사한 궤적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이클도 예외가 아닐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비트코인이 상승 피크에 도달한 이후 알트코인 회복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투자자들은 지금의 부진을 견디며 시장 전환점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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