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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 달러 지지선 위태…트레이더들 “더 큰 조정 온다” 경고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03 [20:41]

비트코인, 10만 달러 지지선 위태…트레이더들 “더 큰 조정 온다” 경고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03 [20:41]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 달러(USD)     ©

 

6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105,000달러 선에서 횡보 중인 가운데, 주요 트레이더들은 100,000달러 하회 가능성과 함께 6월 내 더 큰 조정이 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현재 BTC는 사상 최고가(111,900달러) 대비 약 6% 하락한 상태다.

 

비트코인은 지난 5월 8일 100,000달러를 돌파한 이후 세 차례 이상 이 가격대를 유지했지만, 최근 106,000달러 저항선 돌파에 실패하면서 단기 하락세에 진입했다. 트레이더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el van de Poppe)는 “명확한 저항 반응 이후 단기 하락이 불가피하다”며 100,000달러 지지선 재확인을 예상했다.

 

분석가 CrypNuevo 또한 106,000달러 저항선 돌파 실패를 지적하며 “150일 이동평균선과 심리적 지지선인 100,000달러로 후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알파BTC는 이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BTC가 최대 90,000달러까지 후퇴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6월 초는 추가 조정 구간으로, 6월 18일 예정된 연준 회의를 기다리는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의 MVRV 지표는 비트코인이 100,000달러 선을 지지선으로 삼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이는 장기 보유자들의 평균 매입가 대비 시장가치를 나타내는 지표로, 가격 지지 구간에서 반등 가능성을 점치는 데 활용된다.

 

유동성 관점에서도 100,000달러 하단에 매수 대기 주문이 집중되고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의 청산 히트맵에 따르면, 105,000달러부터 100,000달러 구간에 대규모 매수 주문이 밀집해 있으며, 특히 93,200달러에는 약 1억 7,000만 달러 규모의 유동성이 형성돼 있다.

 

분석가들은 하방 유동성 흡수 이후 상방 반등 시나리오도 동시에 제시하고 있다. 알파BTC는 “최근 저점 하방 돌파 후 반등하며 위쪽 유동성까지 흡수하는 흐름이 나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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