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코인(BNB), 700달러 돌파 가능할까...강세 구조·하락 전환 위험 동시 등장
바이낸스코인(Binance Coin, BNB)이 암호화폐 시장 급락 이후 단기 반등에 성공하며 1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파생상품 시장의 약세 신호와 함께 700달러 재돌파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6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바이낸스코인은 금요일 약 2% 반등하며 644달러까지 회복했다. 이는 전날 기록한 4.42% 하락분을 완전히 만회하진 못했지만, 100일 EMA인 633달러와 50일 EMA인 642달러를 동시에 상회한 상태다. 이는 기술적으로 단기 반등 흐름을 확인시켜주는 지점이다.
일간 차트에서 BNB는 700달러 심리적 저항선 돌파를 시도했으나 강한 매도세로 전환되며 최근 1주일간 1% 이상 하락했고, 이번 주에도 2.5% 하락 중이다. 다만 금요일 반등은 낙폭을 일부 제한했고, RSI(상대강도지수)도 과매도권에서 벗어나며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
기술적 지표들은 아직 우호적이다. 50일, 100일, 200일 EMA가 상승 정렬되어 있어 중기적으로는 강세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 특히 하락 채널 패턴 돌파 이후의 랠리는 여전히 유효하며, 일간 종가 기준으로 642달러를 유지한다면 700달러 재도전 가능성이 남아 있다.
그러나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약세 신호가 뚜렷하다. BNB의 미결제 약정은 3.61% 감소해 7억 5,770만 달러로 떨어졌으며, 24시간 기준 218만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이 청산됐다. 롱·숏 비율은 0.7361까지 하락해 숏 포지션 증가를 반영하고 있으며, 펀딩 비율도 0.0178%로 낮아져 숏 세력이 프리미엄을 지불하고 있는 상태다.
만약 BNB가 200일 EMA인 624달러를 하회하면, 600달러 지지선까지의 조정이 예상되며, 이는 하락 추세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후 주요 지지선은 554달러로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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