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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앤숄더 무너뜨린 비트코인...'페이크아웃' 후 10% 상승 임박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6/08 [08:15]

헤드앤숄더 무너뜨린 비트코인...'페이크아웃' 후 10% 상승 임박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6/08 [08:15]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최근 하락장에서 강한 반등에 성공하며, 주요 약세 패턴인 헤드앤숄더를 무효화시켰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이 다시 사상 최고가를 향한 상승 흐름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6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분석가 프랭크 카펠레리(Frank Cappelleri)는 비트코인이 10만 430달러 저점에서 약 4.5% 반등하며 일일 차트상 헤드앤숄더 패턴을 무효화했다고 밝혔다. 이 패턴은 지난 5월 12일 고점 10만 5,720달러(좌측 어깨), 5월 22일 사상 최고가 11만 1,200달러(헤드), 6월 3일 10만 6,843달러(우측 어깨)로 형성돼왔으며, 6월 5일 하락 돌파로 약세 신호를 보낸 바 있다.

 

하지만 반등으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패턴의 넥라인을 다시 상회하면서 기존의 약세 흐름은 무력화됐다. 카펠레리는 이 움직임이 명백한 상승 추세의 특징이라고 평가하며, 비트코인의 상승 모멘텀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트레이더 멀린 더 트레이더(Merlijn The Trader)는 비트코인이 5월 9일부터 이어진 12시간 차트 내 강세 페넌트 패턴을 유지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3% 하락이 일시적인 ‘페이크아웃’에 불과하며, 이는 약한 손을 털어낸 후 상승 돌파를 준비하는 전형적인 움직임이라고 진단했다.

 

이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재 페넌트 내 지지를 회복한 상태로, 기술적으론 약 10.2%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표가는 약 11만 6,000달러로, 이는 다시 한 번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수준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의 공개 갈등 속에서도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빠르게 극복한 점은 투자자 심리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기술적 반전이 강세장의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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