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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5년 사이 1,149% 상승...2030년에는 27달러?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6/08 [09:37]

XRP, 5년 사이 1,149% 상승...2030년에는 27달러?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6/08 [09:37]
리플(XRP)/챗gpt 생성 이미지

▲ 리플(XRP)/챗gpt 생성 이미지


2030년이 되면 지금의 엑스알피(XRP) 보유 여부가 투자 인생을 갈라놓을 수 있다는 경고가 다시 제기됐다. 지난 5년간 XRP는 1,000% 이상 상승한 바 있으며, 다가올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관 채택, 금리 인하 가능성 등이 중장기 강세론을 지지하고 있다.

 

6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 존 스콰이어(John Squire)는 “지금 XRP를 보유하지 않은 이들은 2030년쯤 크게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구체적인 목표가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현재 XRP가 거래되는 2.18달러 수준은 장기적으로 매우 저평가된 가격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알파 라이언스 아카데미(Alpha Lions Academy) 설립자 에도아르도 파리나(Edoardo Farina)도 유사한 주장을 펼쳤다. 그는 현재 XRP가 여전히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며, 장기 투자자라면 지금이 매수 타이밍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특히 XRP의 5년 전 가격이 0.1745달러였다는 점을 들며, 약 1,149%의 상승률이 향후 흐름에도 반복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업홀드(Uphold)의 마틴 히스보에크(Martin Hiesboeck)는 XRP의 향후 급등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세 가지 촉매를 언급했다. 첫째는 프랭클린템플턴의 현물 XRP ETF 승인 여부로, 이는 2024년 초 비트코인(Bitcoin, BTC) ETF가 시장에 미친 영향과 유사한 파급력을 가져올 수 있다. 둘째는 기업들의 XRP 채택 확대다. 나스닥 상장사 비보파워(VivoPower)와 웰지스틱스(Wellgistics) 등이 XRP를 재무 자산에 포함시키고 있다. 셋째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6월 17~18일 예정된 회의가 알트코인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여기에 더해 XRP 레저 기반 APEX 서밋이 6월 10일부터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리플(Ripple)이 인공지능, 디파이, 크로스체인 기술에 대한 신사업을 공개할 경우, 시장의 기대심리가 급격히 확대될 수 있다. XRP 가격이 중장기적으로 현재 수준을 훌쩍 넘길 수 있다는 기대감은 점점 구체화되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XRP가 2030년까지 약 27달러에서 최대 48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예컨대 텔레아곤(Teleagon)은 최상단 시나리오에서 48달러를, 비트와이즈(Bitwise)는 30달러를 제시했다. 다만 모든 전망이 낙관적인 것은 아니며, 만약 핵심 펀더멘털이 실현되지 않을 경우 XRP는 0.10달러까지도 하락할 수 있다는 경고도 병존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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