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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2만달러 임박? 차트 패턴과 HODL 신호 포착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10 [05:26]

비트코인 12만달러 임박? 차트 패턴과 HODL 신호 포착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10 [05:26]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6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최근 100,300달러 저점을 찍은 뒤 하락 추세선을 돌파해 108,000달러를 상회하며 강세 반전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장기 보유자 증가와 특정 차트 패턴이 결합되며 BTC의 사상 최고가 재도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주간 차트에서는 매수·매도세의 균형을 보여주는 도지(Doji) 캔들이 포착됐다. 이는 최근 3주간 누적된 매도 유동성을 흡수한 형태로, 매도세 소진 신호로 해석된다. 암호화폐 분석가 재키스(Jackis)는 “이 도지 캔들은 단독으로는 확정적이지 않으며, 상승 돌파가 확인되어야 강세 흐름이 본격화된다”고 설명했다.

 

트레이더 크릴린(Krillin)은 2024년 1월 비트코인 ETF 승인 직후 나타났던 프랙탈 차트 구조가 현재와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를 “갓 캔들(God candle)”로 표현하며, 110,000~120,000달러 구간으로의 강한 상승 가능성을 제기했다. 해당 프랙탈 패턴은 고차트 구간에서 70~80%의 정확도로 추세 반전을 예측한 바 있다.

 

온체인 데이터 또한 장기 보유 중심의 강세 전환을 뒷받침한다. 비트코인 분석가 보리스(Boris)에 따르면, 지난 30일간 단기 보유자들이 약 592,000 BTC를 매도한 반면, 장기 보유자들은 605,000 BTC를 신규로 축적했다. 이는 투기적 매수세보다 구조적으로 강한 매수세가 들어왔다는 의미다.

 

한편,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중앙화 거래소의 현물 거래량은 9억 6,560만 달러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이는 2020년 10월 이후 최저치다. 반면, 선물 거래량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이는 시장이 다시 한 번 ‘HODL 모드’, 즉 장기 보유 국면에 진입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 같은 기술적 지표와 온체인 흐름은 단기적 조정 이후 비트코인의 가격이 조만간 110,000달러를 돌파하고, 사상 최고가인 120,000달러 근처까지 상승할 수 있는 구조적 기반이 마련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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