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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과 손잡은 서클, 일본에서도 성공할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10 [05:34]

리플과 손잡은 서클, 일본에서도 성공할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10 [05:34]
서클(Circle) 공식 X

▲ 서클(Circle) 공식 X     ©

 

6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ircle, 종목 코드: CRCL)의 주가가 상장 이후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한때 138.57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IPO 당시 주당 31달러였던 서클은 상장 첫날 종가 기준 83.23달러로 마감하며 169% 급등했다.

 

르네상스 캐피털(Renaissance Capital)은 이번 IPO를 30년 만에 최대 폭 상승을 기록한 10억 달러 규모 상장 사례라고 평가했다. 서클은 에어비앤비(Airbnb), 로빈후드(Robinhood) 등 기존 테크 대형주들의 첫날 성과를 압도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주가 급등과 함께 유통 중인 USDC의 절반가량이 시가총액으로 환산되며, 스테이블코인 시장 내 영향력 또한 확대되고 있다. 이번 급등은 단순한 기술 기반 성장 외에도 국제 금융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와 관련이 깊다.

 

주목할 만한 점은 리플(Ripple)의 오랜 파트너사인 일본 SBI 그룹이 서클에 5,000만 달러를 투자하며 열기에 가세했다는 점이다. 이번 투자는 SBI 홀딩스와 산하 신세이은행이 공동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 서클은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된다.

 

SBI VC 트레이드(SBI VC Trade)와의 통합으로 서클은 일본 내 USDC 보급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하게 된다. 특히 일본 내 스테이블코인 규제가 완화되는 가운데, 해당 파트너십은 USDC의 전략적 확장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번 서클의 IPO 성공과 아시아 시장 확장이 향후 스테이블코인 경쟁 구도에서 강력한 촉매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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