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 전문가이자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로 알려진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가 최근 로스앤젤레스 이민 단속 시위 사태를 언급하며 “비트코인(Bitcoin, BTC)은 국민의 돈”이라 강조했다. 그는 지금의 경제·사회 불안이 거대한 금융 시스템 재편의 일부라고 진단했다.
6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정부와 중앙은행이 조작하는 ‘가짜 돈’ 대신 금, 은, 비트코인이 진정한 자산”이라며 비트코인을 대안 화폐로 다시 한 번 지지했다. 그는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법정화폐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부채 의존 구조를 낳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국민의 부가 점차 소실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기요사키는 특히 “비트코인은 국민의 돈이며, 금과 은은 신의 돈”이라며 현금 저축보다는 실물 자산 투자와 분산 보유를 강조했다. 그는 법정화폐는 정부와 부채에 기반한 취약한 체계이며, 비트코인은 이로부터 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발언은 로스앤젤레스에서 벌어진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단속과 이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 직후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방위군을 투입했고,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이에 반발하며 연방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예고했다. 기요사키는 이를 ‘제4의 전환기(Fourth Turning)’라는 사회경제적 위기의 주기 속 일부로 해석했다.
기요사키는 최근 열린 미국 재무부의 국채 입찰에서도 위기를 감지했다. 5월 20일 국채 입찰 당시 외부 투자자가 나타나지 않았고, 연준이 500억 달러 규모의 국채를 매입하며 시장 붕괴를 막았다는 주장을 펼쳤다. 기요사키는 이러한 조치가 투자자들의 달러 신뢰를 약화시킬 수 있으며, 그 결과 비트코인이 50만 달러에서 최대 100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지금은 현금이 가장 위험한 자산이며, 금, 은, 비트코인을 통한 분산 투자가 유일한 해답"이라 강조했다. 그는 해당 자산들이 단순한 인플레이션 헤지를 넘어 정부 통제 밖에서 개인이 부를 지킬 수 있는 통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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