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a Inu, SHIB)가 0.00001188달러 지지선에서 반등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온체인 지갑 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파생상품 시장과 거래량도 동반 증가하며 본격적인 기술적 돌파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6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FX스트리트에 따르면, 시바이누는 0.00001253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지난 목요일 저점을 기준으로 약 6% 상승한 상태다. 특히 SHIB를 보유한 온체인 지갑 수가 151만 424개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네트워크 확장세가 뚜렷하다. 이는 가격 등락과 무관하게 SHIB 생태계에 대한 투자자 신뢰가 이어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파생상품 시장도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결제 약정은 3.66% 증가해 약 1억 5,650만 달러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6% 이상 상승한 1억 1,743만 달러로 집계됐다. 시장 전반의 유동성과 수요가 다시 SHIB로 몰리고 있다는 점에서 상승 모멘텀을 뒷받침하는 부분이다.
기술적으로는 0.00001300달러 저항선 돌파 여부가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점을 넘어서면 10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0.00001419달러와 20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0.00001557달러까지 상승할 여력이 열릴 수 있다. 다만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에서는 여전히 5월 17일 발생한 매도 신호가 유효해 단기 변동성은 주의가 필요하다.
상대강도지수(RSI)는 50선 중간값을 향해 오르고 있어 강세 시그널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은 약 2만 2,400개의 주소가 0.00001300달러 부근에서 매수했던 17조 5,200억 개의 SHIB 물량이 저항 구간에 위치해 있음을 경고했다. 해당 구간에서 차익 실현이 발생할 경우 단기 반등세가 주춤할 수 있다.
만약 현재의 상승 모멘텀이 약화될 경우, 시바이누는 4월 저점인 0.000011029달러까지 재차 후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온체인 지표와 시장 수급 흐름은 중기적으로 회복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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