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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가 ETF 여름 연다"...7월 승인 루머, 가격 상승 촉진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6/11 [11:00]

"'솔라나'가 ETF 여름 연다"...7월 승인 루머, 가격 상승 촉진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6/11 [11:00]
솔라나(SOL)

▲ 솔라나(SOL)


솔라나(Solana, SOL) 현물 ETF 승인을 향한 기대감이 다시 급등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발행 예정자들에게 S-1 양식 수정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는 7월 내 승인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6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ETF 전문가 네이트 제라치(Nate Geraci)는 SEC가 솔라나 ETF 신청자들에게 향후 30일 내 S-1 문서를 업데이트하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는 “수정된 양식이 제출되면, 승인까지 3~5주 내에 마무리될 수 있으며, SEC가 스테이킹 포함 여부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분석했다.

 

솔라나는 ETF 출시 기대감에 당일 4.5% 이상 상승했고, 예측 시장인 폴리마켓(Polymarket)에서도 7월 내 승인 가능성에 대한 베팅이 하루 만에 45% 급등했다. 이는 기존 ‘2025년 말까지 승인’이라는 전망보다 크게 앞당겨진 흐름이다.

 

블룸버그 수석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도 이와 관련해 “솔라나가 선두에 서며 알트코인 ETF 시장의 여름을 열 수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SEC는 대부분의 알트코인 ETF 신청을 연기해왔지만, 이번 소식은 시장이 그 경직된 입장을 돌파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다만 이러한 기대감은 솔라나에 집중되고 있으며, 엑스알피(XRP) ETF에 대한 7월 승인 기대는 단 4% 상승에 그쳤고, 연말 승인 가능성은 오히려 하락했다. XRP 관련 기대감은 이미 시장에 선반영된 상태로 보인다.

 

솔라나는 최근 한 달간 가격 하락을 겪었지만, 이번 ETF 이슈를 계기로 다시 회복 흐름을 타는 모습이다.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업계는 SEC의 움직임에서 분명한 진전을 읽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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