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말러부터 세일러·울브리히까지...비트코인 컨퍼런스 무대 선 3人, 어떤 메시지 전했나?
구독자 268만 명을 보유한 인기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코인보루(Coin Bureau)는 6월 10일(현지 시각) 게재한 영상에서 잭 말러(Jack Mallers),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로스 울브리히(Ross Ulbricht)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전한 메시지를 집중 조명했다. 이들은 비트코인의 담보 자산 가치, 장기 부 축적 전략, 그리고 자유와 탈중앙화라는 철학적 근간에 대해 강한 목소리를 냈다.
스트라이크(Strike) CEO인 잭 말러는 ‘호들러의 딜레마’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법정화폐의 가치는 끊임없이 하락하고 있으며, 결국 모두가 부채에 의존하게 된다”고 지적하며, 비트코인을 완벽한 담보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말러는 “비트코인을 팔지 않고도 원하는 삶을 만드는 방법이 있다”며 비트코인을 담보로 활용하는 대출 전략을 제시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어 무대에 오른 스트래티지(Strategy)의 마이클 세일러는 ‘부의 21단계’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장기 투자 철학을 공유했다. 그는 구체적인 투자 규칙을 일일이 나열하기보다는, 비트코인의 희소성과 탈중앙적 특성에 대한 믿음이 어떻게 수많은 투자자들을 부자로 만들었는지를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 현장에서는 세일러가 등장하자 가장 큰 환호가 터졌으며, 많은 참가자들이 “그 덕분에 부자가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실크로드(Silk Road) 창립자 로스 울브리히가 연설 무대에 올랐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면으로 10년 만에 출소해 바로 자신이 복역을 선고받은 날에 비트코인 컨퍼런스 무대에 섰다. 그는 자유, 탈중앙화, 공동체라는 세 가지 핵심 원칙을 강조하며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이 원칙들이 흔들려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세 사람이 전달한 메시지는 각기 달랐지만, 모두 비트코인을 단순한 투자 자산이 아닌 자유와 주권, 미래를 담보하는 수단으로 본다는 점에서 일치했다. 잭 말러는 전략을, 마이클 세일러는 철학을, 로스 울브리히는 가치를 상징했다. 이들의 연설은 단순한 기술 설명을 넘어, 비트코인이 지닌 사회적·정치적 의미를 재확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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