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11만 달러 저항선에서 거래되며 다시 한 번 역대 최고가를 향한 상승 시나리오에 불을 붙이고 있다. 핵심 지지 구간에서 발생한 강한 반등과 함께 기술적 구조가 재차 강세 흐름을 보이자, 투자자들은 이제 12만 달러 돌파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6월 10일(현지시각) 구독자 22만 3천 명을 보유한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마일스 도이처 파이낸스(Miles Deutscher Finance) 운영자 마일스 도이처는 비트코인의 최근 흐름이 “클래식한 강세 전환 패턴”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10만 3,000달러를 스윕한 후 주간 페어 밸류 갭(Fair Value Gap)을 통해 ‘V자 반등’이 일어났으며, 이후 별다른 조정 없이 단기간에 11만 달러 근접 구간까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도이처는 현재 비트코인이 11만 달러 수준에서 저항을 받는 모습이라며, 단기적으로 10만 8,000달러에서 10만 6,000달러 구간이 주요 지지 영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당 구간은 과거 일간 저항이었던 지점이 지지로 전환된 핵심 레벨로, 이 지점에서 지지를 받는다면 다시 한번 상단 돌파 시도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특히 오더플로우 분석 결과 양의 델타 증가에도 불구하고 미결제 약정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은 신규 매수보다는 숏 커버링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거시 시장 환경도 비트코인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도이처는 “미국 증시가 거의 역대 최고가 수준까지 회복하며 리스크 자산 전반에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재정 적자 확대를 수용하는 방향성을 보인 점이 단기적으로는 시장 유동성을 부추기는 촉매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이 11만 달러 저항을 돌파할 경우, 구조적으로 큰 저항선 없이 역대 최고가 영역까지 빠르게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반대로 10만 6,000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10만 5,000달러 이하로 하락하며 일간 기준으로 ‘낮은 고점’을 형성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도이처는 이러한 구간에서의 움직임이 이번 상승 사이클의 방향성을 결정지을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비트코인이 현재 고점을 넘지 못하고 하락할 경우, 여전히 10만 달러 초반대의 주요 지지선까지 조정이 발생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그러나 반대로 고점을 강하게 돌파할 경우에는 단기적으로 알트코인 강세 흐름까지 유발할 수 있는 본격적인 상승장이 전개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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