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페페는 5월 23일 고점인 0.0000163달러 이후 하락 추세를 이어오며 ‘하락 쐐기(falling wedge)’ 패턴을 형성했다. 이는 대표적인 강세 반전 패턴으로, 상단 추세선을 돌파할 경우 약 40% 상승한 0.0000181달러까지 반등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매체는 일봉 기준 0.0000108달러 이상에서 종가가 형성될 경우, 이 목표가가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기술적 지표도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일봉 기준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 지표에서 강세 교차가 발생했으며, 20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한 점 역시 시장 구조의 강세 전환을 시사한다. 현재 조정 흐름이 200일 이평선 위에서 유지될 경우, 지속적인 상승 랠리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페페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확인된다.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PEPE의 24시간 현물 거래량은 16억 달러로 도지코인(Dogecoin, DOGE) 등 주요 밈코인을 넘어섰다. 코잉글래스 자료에 따르면, 페페의 파생상품 거래량은 하루 만에 37% 급등한 39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4년 12월 10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미결제 약정도 전일 대비 10% 상승한 5억 7,300만 달러를 나타내며 새로운 롱 포지션 유입이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의 고래 추적기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내 450만 달러 이상 규모의 롱 포지션이 집중적으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술적 반등 시나리오에 힘을 실어주는 강력한 수급 요인이다.
다만, 핵심 지지선인 0.0000106달러가 무너지면 해당 기술적 패턴은 무효화되며, 이전 분석에 따르면 가격이 50%까지 급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상승 시나리오가 실현되려면 반드시 상단 추세선 돌파와 주요 지지선 방어가 선행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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