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온체인 데이터 분석가 악셀 애들러 주니어(Axel Adler Jr)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최근 USDT와 USDC의 거래소 유입량이 연간 평균치를 하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이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한 암호화폐 매수를 주저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거래소 유입량(Exchange Inflow)’은 특정 자산이 중앙화 거래소 지갑으로 얼마나 이동했는지를 측정하는 지표로, 일반적으로 매도 또는 다른 자산으로의 전환 의도를 반영한다. 특히 스테이블코인의 유입은 비트코인이나 알트코인 매수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시장 유동성 확대의 신호로 간주된다.
2023년 말 스테이블코인 유입량은 하루 기준 1,310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랠리의 배경 중 하나로 작용했다. 그러나 현재 유입량은 약 700억 달러 수준으로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올해 초 가격 조정을 겪었지만 여전히 10만 달러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유입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완전히 약세로 전환된 것은 아니라는 점을 시사한다. 일각에서는 이를 가격 조정보다는 ‘공급 정체 구간’으로 보고 있다.
다만, 스테이블코인 유입 감소세가 계속 이어지면, 비트코인을 비롯한 디지털 자산의 상승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유입량의 회복 여부는 단기 시장 흐름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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