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전통적인 4년 주기를 벗어나 사상 최초의 ‘이중 사이클 슈퍼랠리’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암호화폐 분석가 밥 루카스(Bob Loukas)는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기존 주기보다 최대 6개월 이상 늦게 정점을 찍을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2배 이상의 추가 상승 여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6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루카스는 자신의 유튜브 시리즈 ‘4년 여정’에서 이번 사이클이 지난 2022년 11월 저점에서 시작됐으며 현재 가장 강세인 구간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금은 전통적으로 ‘폭등 구간’의 시작점에 해당하는 시기”라며, ETF 자금 유입, 기업 재무 전략 내 채택 확대, 그리고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친암호화폐 정책 기조가 결합되며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완벽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루카스는 이번 사이클에서 비트코인이 기존 고점을 돌파할 경우 단기간 내 두 배 가까이 급등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사이클에서도 2만 5,000달러에서 7만 5,000달러, 5만 달러에서 10만 달러로의 도약이 불과 5개월 내 이뤄졌다는 점을 강조하며, 현재 11만 달러 선에 있는 비트코인이 15만~17만 달러까지 빠르게 치솟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더욱 주목할 부분은 루카스가 제시한 ‘이중 사이클(blowoff) 구조’ 개념이다. 이는 두 개의 4년 주기 고점이 하나의 슈퍼사이클처럼 이어지는 형태로, 정점 시점을 2026년 23월까지 늦출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경우 전통적 3335개월 상승 주기보다 길어진 39~41개월짜리 장기 랠리가 전개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루카스는 “2021년 고점처럼 극단적 투자자 과열 심리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며 현재가 최종 상승 전 ‘조용한 전야’일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는 “장기 채택 사이클 상 15~16년이 흐른 지금, 이제는 진짜 슈퍼사이클이 나올 시점”이라고 언급하며 시장의 저평가 심리를 지적했다.
한편 그는 개인 포트폴리오에서 일부 수익 실현을 마친 상태지만, 지금이 마지막 ‘누적 기회’일 수 있다는 점도 시사했다. 루카스는 “자금 여유가 있는 젊은 투자자에게는 이 구간이 진입 기회일 수 있다”며 “이 영상은 매우 강세적이라는 건 부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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