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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올해 최대 7,400% 올랐다...내년에도 '투더문' 가능할까

"DOGE 투자자, 신중하게 접근하고 위험 관리해야"

박병화 desk@coinreaders.com | 기사입력 2021/12/30 [17:59]

도지코인 올해 최대 7,400% 올랐다...내년에도 '투더문' 가능할까

"DOGE 투자자, 신중하게 접근하고 위험 관리해야"

박병화 | 입력 : 2021/12/30 [17:59]

 

도지코인(Dogecoin, DOGE)은 2013년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가 재미 삼아 만든 암호화폐다. 이들은 당시 인터넷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어와 행동 따위를 모방해 만든 사진이나 영상)으로 인기를 끈 일본 시바견을 마스코트로 삼고 이름도 시바견 밈을 뜻하는 '도지'를 따와 '도지코인'이라고 했다.

 

도지코인은 일부 사람들에게 농담으로 여겨졌지만 이 암호화폐의 초기 투자자들은 큰 돈을 벌었다. 실제 도지코인은 연초에 불과 1센트(0.01달러)의 가치가 있었지만 5월에 약 74센트의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초기 투자자들에게 7,400%의 수익률을 안겼다.

 

다만 자신을 도지코인 아버지(Dogefather)라고 부르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유력 인사들과 강력한 커뮤니티의 과대광고에 의존한 투기적 속성 때문에 급등 후 빠르게 하락하며 12월 30일(한국시간) 현재 0.17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그렇다면 도지가 올해 보여준 놀라운 상승률을 내년에도 이어갈 수 있을까. 이에 미국 투자전문 매체 모틀리 풀은 "도지코인은 비트코인과 달리 현시점에서 주목할만한 경제적 사용이 없고, 공급량도 무한대로 투기적 수요에 따라 큰 변동성을 보여줄 수 있다"며 "현재까지 도지코인이 가치를 얻은 유일한 방법은 인터넷에서 입소문을 타는 것뿐이다. 도지 투자자는 신중하게 접근하고 위험을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반면 지난달 바이낸스 CEO 자오창펑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난 도지코인을 잘 모르겠다. 그러나 (도지코인은) 탈중앙화의 힘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는 "나의 생각은 중요할 수도 있고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반면 커뮤니티의 많은 사람들이 밈을 좋아하고 귀엽다는 이유로 가치를 매겼다면, 그건 분명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도지코인은 오랫동안 지속됐다. 이제 시바코인과 더 많은 밈코인이 출현했다. 다른 누군가 사고싶어하고 시장에서 유동성이 생긴다면 가치 있는 것이며, 따라서 내가 판단할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도지코인의 단기 가격 전망과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이자 기술 분석가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도지코인(DOGE)은 12월 28일(현지시간)에 0.19달러의 오버헤드 저항에서 20일 지수이동평균(EMA·0.18달러) 아래로 다시 떨어졌다. 이는 곰(매도 세력)이 오버헤드 저항 수준을 계속 방어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곰 세력이 핵심 지지선인 0.15달러 이하로 가격을 떨어뜨리면 DOGE/USDT 페어는 0.13달러, 심지어 0.10달러의 심리적 지지선까지 급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황소(매수 세력)이 핵심 지지선인 0.15달러를 방어하면 향후 며칠 동안 0.15~0.19달러 사이에 머물 수 있다"며 "황소는 강력한 안도 랠리의 시작을 나타내기 위해 가격을 0.19달러 이상으로 밀어붙이고 유지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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