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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투심 크게 위축, '극단적 공포' 지속..."암호화폐 겨울 또 온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2/22 [09:24]

비트코인 투심 크게 위축, '극단적 공포' 지속..."암호화폐 겨울 또 온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2/02/22 [09:24]

▲ 출처: 알터너티브  ©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운이 고조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장중 368,000달러선까지 떨어졌고, 이에 투자 심리도 크게 위축된 모습이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전날보다 5 포인트 내린 20을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한편 2월 22일(한국시간)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BTC, 시총 1위)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3.36% 하락한 약 37,104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36,950.48달러까지 떨어졌었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7,037억 달러이고,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2.0% 수준이다.

 

※관련 기사: '극단적 공포' 휩싸인 비트코인...약세장 들어섰나   

 

이날 Fx프로(FxPro)의 분석가인 알렉스 쿱사이크비치(Alex Kuptsikevich)는 "금리 상승과 개인저축 감소가 암호화폐 시장에 영향을 미쳐 2018년 겪었던 크립토 윈터(암호화폐 겨울)이 또 다시 닥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하락폭이 그렇게 깊지는 않을 것이며 이는 더 성숙해진 시장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비트코인이 20,000~25,000달러까지 하락할 시 더 많은 투자자를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30,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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