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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美긴축 폭탄에 급락...베테랑 트레이더 "다음 BTC 황소장, 2024년 5월에 시작될 것"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4/07 [06:28]

비트코인, 美긴축 폭탄에 급락...베테랑 트레이더 "다음 BTC 황소장, 2024년 5월에 시작될 것"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2/04/07 [06:28]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 24시간 동안 약세를 보이며 코인마켓캡 기준 최고 46,016.87달러에서, 최저 43,452.96달러까지 떨어졌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 긴축 예고 등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시장이 흔들렸고 비트코인도 동반 하락한 것.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미국 10년물 국채 실질수익률(인플레이션을 반영한 투자수익률)이 -0.38%로 2020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가치저장소 및 위험자산에 불리한 상황이다"면서, 투자리서치 플랫폼 트루인사이트(True Insights)를 인용 "실질수익률 상승이 멈추면 금과 비트코인이 큰 폭으로 오를 수 있으나, 아직은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카이코 리서치는 "차입 비용의 상승은 기술주, 암호화폐 등 위험자산에 피해를 준다"고 진단했다.

 

반면 억만장자 암호화폐 투자자인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디지털 최고경영자(CEO)는 마이애미 비트코인 콘퍼런스에서 연준의 금리 인상 변수가 사라지면 비트코인이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연준이 물가상승 압력 때문에 금리를 인상하겠지만, 향후 경기가 둔화하고 연준이 한발 물러서면 "비트코인은 달에 간다"고 말했다. '달에 간다'(go to the moon)는 비트코인 급등을 예상할 때 사용하는 말이다.

 

한편 2018년 암호화폐 약세장을 예견한 미국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역사는 반복된다. 앞서 역사에 따르면 다음번 황소장이 시작되기까지 평균 33개월이 걸렸다"며 "다음 비트코인 황소장(불마켓)은 2024년 5월에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7일(한국시간) 오전 6시 35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43,902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4.37% 급락한 수치다. 시가총액은 약 8,343억 달러이고,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1.4%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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