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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기업, 디지털 광고 캠페인에 암호화폐 '대쉬' 도입

최정인 기자 | 기사입력 2018/01/19 [16:18]

美기업, 디지털 광고 캠페인에 암호화폐 '대쉬' 도입

최정인 기자 | 입력 : 2018/01/19 [16:18]

▲ 스트라이크소셜 한국사이트 갈무리     © 코인리더스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둔 인공지능 광고 솔루션 기업 스트라이크소셜(Strike Social)은 지난 18일(현지 시간) 디지털 광고 캠페인의 지불수단으로 암호화폐(가상통화) 대쉬(Dash)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스트라이크소셜은 유튜브광고 최적화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업으로, 유튜브 트루뷰 캠페인에서 매출의 절반을 일으키고 있으며, 페이스북 및 다른 디지털 광고 플랫폼(예:Amazon, DoubleClick, Snap, Twitter, LinkedIn, Instagram)에서 나머지 수익의 절반을 얻고 있다. 현재까지 14개국의 통화를 사용하여, 미국 외 40여개 국가에서 광고 캠페인 운영이 가능하다.


스트라이크소셜의 대표이자 공동 설립자인 패트릭 맥 케나(Patrick McKenna)는 "기업이 각 국가별 화폐 단위로 국경을 넘나들며 광고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노동력과 비용이 요구된다"며, "회계 및 재무 부서에서 글로벌 운영을 관리하는 데에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 대부분의 경우 은행 업무를 위해 각국의 세무 전문가를 고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스트라이크소은 지난 4년 동안 4개의 해외 자회사를 설립했고, 8개국 10개 은행에서 거래하고 있다. 그러나 빠른 글로벌 성장에도 불구하고 국가별 통화 이슈로 인해 브라질과 인도 같은 몇몇 주요 시장에는 도달하지 못한 상태다.


패트릭 맥 케나 대표는 "대쉬(Dash)를 지불수단으로 추가하는 것은 그동안 우리가 도달하지 못했던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적은 거래 수수료로 인해 우리와 고객 모두에게 홈런인 셈이다"라고 강조했다.


전세계 디지털 광고 지출액은 내년에 2,690억 달러, 2020년까지는 총 335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패트릭 맥 케나 대표는 "대쉬(Dash)를 사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장점을 온전히 활용할 것"라며 암호화폐 도입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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