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지난 이틀 동안 10% 넘게 폭락하며 35,000달러선이 붕괴된 가운데,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이자 크립토퀀트(CryptoQuant) 기고자로 활동 중인 벤처파운더(venturefounder)가 글래스노드의 데이터를 인용 "최근 중앙화 거래소 발 비트코인 순유출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를 비트코인 급락세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중국 암호화폐 저널리스트 콜린 우(Colin Wu)는 크립토퀀트 데이터를 인용 "(최근 발생한 비트코인 가격 급락과 관련해) 5월 5일과 6일에 단기 홀더가 11,760개의 비트코인을 여러 암호화폐 거래소로 옮겼다. 이 비트코인은 그 이전에 3개월 미만 동안 보관되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데일리호들은 "비트코인 하락의 또 다른 가능한 이유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기준 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며 "이는 22년 만에 가장 큰 인상이었다"고 진단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이더리움월드뉴스는 7일(현지시간) 티모시 피터슨 케인아일랜드알터너티브어드바이저(Cane Island Alternative Advisors) 애널리스트의 말을 인용 "비트코인 가격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상관관계가 있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앞으로 21% 더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 바닥이 28,000달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크립토퀀트 기고자 크립토선문(crypto sunmoon)이 "기관 투자자들은 최근 지속적으로 비트코인을 매집하고 있다"며 "거래소를 통하지 않은 장외 거래를 통해 이동한 비트코인 물량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7월부터 장외거래를 통한 비트코인 매입이 증가하고 있음을 암시한다. 지금 기관 투자자들의 매집 시기를 놓치면 영원히 후회할 수 있다. 대규모 기관 투자자들이 매집을 마치면 비트코인 가격은 상상을 초월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8일(한국시간) 오전 11시 1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약 34,659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3,76% 급락한 수치다. 시가총액은 약 6,651억 달러까지 급감했고, 도미넌스(시총비중)은 41.6%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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