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LUNA) 50% 폭락…"테라 LFG, UST 회복 위해 10억달러 규모 투자 유치 중"
11일(한국시간) 오전 9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루나(LUNA) 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49.33% 폭락한 17.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루나는 지난 24시간 동안 최고 39.47달러에서 최저 14.15달러까지 폭락했다.
비트코인이 지난 5일부터 전일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0% 가까이 폭락하자 주요 알트코인 가격이 동반 하락했으나 루나 하락폭은 더욱 두드러진 모습이다.
이는 지난 3월 말 테라(루나) 프로젝트에서 비트코인(Bitcoin, BTC)을 대량 매수하면서 비트코인 및 주요 알트코인의 상승 재료가 됐던 것과 반대되는 상황이다.
루나는 가치가 고정된 스테이블 코인인 '테라USD(UST)'의 가격 안정화를 위한 채굴 코인이다. 스테이블 코인은 발행한 스테이블 코인 만큼의 달러를 보유해 1:1 비율로 페그(peg) 시키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현재 미국 달러에 페깅된 테라의 가격 하락에 고정 가격인 1달러로의 가격방어가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UST는 전날 0.7003달러까지 떨어졌었다. 현재는 0.81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이더 더블록이 업계 관계자 발언을 인용, 테라 LFG(루나파운데이션가드)가 UST 페깅 회복를 위해 1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디어는 "테라 LFG가 UST 지원을 위해 업계 최대 투자사 등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LFG는 투자자에게 루나 토큰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으로 토큰은 2년 베스팅(vesting, 락업) 조건"이라고 전했다. LFG 측의 공식 발표는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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