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 가맹점 모집
정봉교 기자 | 입력 : 2018/01/26 [17:06]
서울 노원구가 국내 최초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 '노원(NW)'의 시행을 앞두고 가맹점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가맹점 가입방법은 노원지역화폐 홈페이지(www.nowonpay.kr)를 통해 가입할 수 있고, 노원지역화폐 앱(app)을 통해서도 가입할 수 있다. 또 오프라인으로 구청이나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가입할 수 있다.
노원구 관계자는 "지역화폐 사업의 성패는 민간 가맹점 발굴에 달려 있다고 보고, 연말까지 950곳 이상의 민간 가맹점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맹점주 입장에서는 자신의 점포를 홍보할 수 있고, 지역화폐 사용자 약 15만명을 고객으로 유치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또 결제로 쌓인 지역화폐를 다시 사용할 수 있고 직원이나 지인들에게 나누어 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역화폐란 지방정부나 지역공동체가 발행해 특정 지역 주민들이 그 지역에서만 쓸 수 있는 대안화폐를 뜻한다. 개인이나 단체가 노원구 내에서 자원봉사, 기부, 자원순환 같은 활동을 하면 '노원'을 적립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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