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한국시간) 오후 10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약 29,483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6.13% 급락한 수치다. 시가총액도 약 5,619억 달러까지 감소했고, 도미넌스(시총비중)은 46.4%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고 31,693.29달러에서 최저 29,311.68달러까지 급락했다.
현재 나스닥100 선물은 1.18%, S&P500 선물은 0.85%, 다우 선물은 0.73% 각각 하락하고 있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면서 7일 국내 금융시장에서 주가, 원화, 채권이 동반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4.31포인트(1.66%) 내린 2,626.34에 마감했다. 일일 지수 하락률은 1.67% 하락한 지난 4월 25일 이후 6주 만에 최대였다.
달러 강세에 원/달러 환율은 급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0원 오른 달러당 1,257.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런 상승 폭은 지난해 2월 26일(15.7원) 이후 1년 3개월여 만에 가장 크다. 지난 2일(14.9원) 상승 폭보다 조금 더 컸다.
국고채 금리도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채권값 하락)했다. 특히 3∼20년물은 연고점을 새로 썼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1.1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232%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538%로 13.3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 13.7bp, 8.7bp 올라 연 3.502%, 연 2.937%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385%로 9.5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 7.6bp, 7.5bp 상승해 연 3.236%, 연 3.215%를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기 침체 및 긴축 관련 우려 완화로 최근까지 투자심리가 개선됐으나, 고용지표 호조로 오히려 연준이 긴축을 가속할 수 있다는 인식이 유입됐다"며 "이에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고 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지며 투자심리가 다시 흔들리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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