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한국시간) 세계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이 단기 강세를 지속하며 8,700달러를 회복했다.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40분 현재 글로벌 비트코인 시세는 3.13% 상승한 약 8,679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는 저명한 시장 분석가인 알렉스 크루거(Alex Krüge)의 분석을 인용 "최근 미국 사용자와 바이낸스(Binance) 거래소 간의 이슈들은 비트코인에 긍정적"이라면서, "이는 지난 4월 테더(USDT) 퍼드(FUD:불안, 불확실성, 의구심) 보다 더 분명하게 비트코인과 나머지 알트코인 시장의 상관관계를 보여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 가격과 관련해, 뉴스BTC는 "BTC/USD 쌍(크라켄 거래소 기준)의 시간당 챠트에서 8,500달러 가까운 지지를 받는 주요 강세 추세선이 형성되어 있다. 이에 따라 8,750달러와 8,800달러 수준을 넘어서는 상승의 가능성이 더 높다"면서 "다만 MACD(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와 RSI(상대강도지수) 등의 기술 지표가 부정적인 징후를 보이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하향 조정이 있을 수 있지만 8,460달러 지역에서 지지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뉴스BTC에 따르면 익명의 분석가 비트비트(BitBit)는 "비트코인이 월 말까지 10,000달러 이상이면 11,000달러도 터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AMB크립토는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 제공 사이트 블록체인닷컴(Blockchain.com)을 인용, 14일(현지시간) 기준 비트코인 네트워크 해시율이 62,246,627 TH/s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기존 최고치는 지난해 8월 28일 기록한 61,866,256 TH/s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 가격은 7,750달러에서 8,180.08달러로, 5.5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일일 거래량은 364,000건으로, 연초 이래 비트코인 최다 일일 거래량은 지난 5월 기록한 452,000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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