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이 이틀째 랠리를 이어가며 21,000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27일(한국시간) 오전 10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1비트코인은 20,7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2.46% 상승한 가격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20,162.24달러, 최고 20,938.13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비트코인 강세 이유에 대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10억 달러 이상의 숏 포지션 청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조절에 대한 기대감, 암호화폐 친화적인 리시 수낙(Rishi Sunak) 영국 총리 선출 등으로 암호화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거시적 환경이 좋을수록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모건크릭캐피털매니지먼트(Morgan Creek Capital Management) 최고경영자(CEO) 마크 유스크는 코인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2024년 초로 예상되고 있는 비트코인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이 내년 2분기 암호화폐 시장 랠리를 촉발하는 주요 촉매가 될 것"이라며 "이 랠리는 암울한 거시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일어날 것이다. 아마 비트코인 가격은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며, 잠재적으로는 그 이상도 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겸 트레이더 톤 베이스(Tone Vays)도 최근 킷코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2024년 반감기를 앞두고 10만 달러에 도달하는 강세 랠리를 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싱가포르 암호화폐 투자펀드 QCP 캐피털 공동 설립자 다리우스 싯(Darius Sit)은 지난 9월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블록체인 콘퍼런스 '토큰 2049'에서 "이더리움 머지(PoS 전환) 업그레이드 다음 내러티브는 2024년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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