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보안 플랫폼인 DVP( Decentralized Vulnerability Platform)는 금일(22일) 오후 2시 강남 디센트레 카페에서 1주년 기념 밋업을 개최했다.
이날 밋업에서 DVP의 최고 경영자(CEO) 다니엘 온( Daniel Wen)은 23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글로벌(Bithumb Global)에 상장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더불어, 블록체인 보안 현황과 DVP를 만든 계기를 설명했다.
DVP는 전세계 최초로 토큰 이코노미를 도입해 화이트 해커와 보안 수요가 있는 블록체인 업체들을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연결해 주는 보안 결함 발견 보상 플랫폼이다. 즉, DVP 플랫폼을 통해 업체는 더욱 안전한 보안 시스템을 구축 가능하며, 화이트 해커는 수익과 정체성을 보장할 수 있다.
2018년 설립된 DVP는 현재까지 1년간 비교적 안정적인 생태계를 구축해왔다. DVP 생태계는 화이트 해커 커뮤니티, 회원사, 블록체인 프로젝트, 캐피털, 보안 영역 파트너 등을 포함하고 있다. 현재까지 14만 명 이상의 화이트해커 및 12개의 보안팀이 가입되었으며 Neo, Ontology, Contentos, Achain, Bytom 등 160여개의 톱(TOP) 블록체인 업체들이 DVP 플랫폼에 등록되어 있다.
또한, Ontology, Mixmarvel, Vechain, Contentos, Yeeco 등 프로젝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OGC(Ontology Global Capital), DHVC, Bibox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고 BCSEC, Peckshield 등 블록체인 보안 분야의 리더들로부터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지원을 받고 있다.
DVP의 CEO 다니엘 온은 “블록체인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반면 보안 문제도 점점 부각되고있다. 바이마오휘(白帽汇, 중국에서 제일 큰 화이트 해커 커뮤니티)와 펙쉴드(PeckShield) 통계에 따르면 2018년 보안 문제로 인한 업계 경제적 손실은 22억 달러를 넘어 2017년 손실액의 3배에 육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블록체인 보안 문제는 오픈소스 특성으로 인해 공격 범위가 더욱 노출되어 있어 블록체인 보안에 대한 투자 불충분, 충분한 보안 리소스 부족, 안전의식 부족 등의 요인이 있다" 며 "그러나 블록체인 업계에 가장 골칫거리는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이다. 즉, 블록체인 업계에서 충분한 보안 인력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미성숙한 상황에서 DVP가 탄생된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DVP 관계자는 "기존 보안 검진 모델은 자체 보안팀에 의존하고 있어 완전한 보안 커버리지를 구성하기 어려워 잠재적인 공격 취약점이 생길 수 있으므로 크라우드 테스팅 방식으로 보완할 필요가 있다"며 "그러나 기존 클라우드 테스트 플랫폼들은 중앙화된 플랫폼의 독점성으로 인한 화이트 해커의 이익과 익명성 정체성을 충분히 보장하기가 어렵다"고 전했다. 이어 "이같은 상황에서 DVP는 블록체인 기술과 토큰 인센티브를 연결해 분산식 취약성 플랫폼의 개념을 내세운다. DVP는 더 넓은 커버리지와 높은 비용 편익 비율의 장점을 충분히 발휘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블록체인 보안 수요가 있는 업체와 화이트 해커간의 협업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DVP는 글로벌 화이트 해커 커뮤니티를 구축하는데 전념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화이트 해커 커뮤니티를 계속 확대시켜 투명성, 자율성 등을 가진 커뮤니티를 만들 계획이다"고 부연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