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한국시간) 오전 10시 20분 현재 해외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3.55% 상승한 약 10,0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65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880억 달러이다.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8.9%에 달한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에 따르면, 저명한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 플랜비(PlanB)는 "비트코인 시세는 내년 5월 반감기(halving·채굴 보상 감소) 전 2만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비트코인은 과거 2012년 반감기를 9개월 앞둔 시점 5달러에서, 반감기 기간 12달러를 기록했으며, 2016년에도 비슷한 상승률(314달러에서 627달러까지 상승)을 기록했다"며 "과거 패턴이 반복된다면 비트코인은 지금 보다 약 100% 이상 오른 2만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의 최고경영자(CEO)인 자오창펑(赵长鹏)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전 세계 인구는 70억 명, 비트코인 공급량 상한선은 2,100만 개다. 당신이 1 BTC를 보유하고 있다면, 당신은 수학적으로 세계 0.3% 부자다(2,100만/70억)"라고 말했다.
한편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전문가인 조셉 영(Joseph Young)은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와 함께 통화전쟁이 격화되고 있어 비트코인과 금에게 매우 흥미로운 시기"라고 언급했다. 이어 영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의 단기적인 가격 하락세는 경미한 것으로 보이며, 외환전쟁 속에서 더 많은 투자자들이 대체 가치 저장 수단인 비트코인에 투자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의 OTC(over-the-counter·장외거래) 영업 총괄 넬슨 미니어(Nelson Minier)는 최근 한 인터뷰(Nasdaq TradeTalks)에서 현 암호화폐 트레이딩 산업을 과거 월스트리트 모습과 비교하면서 "비트코인을 안전(safe haven) 자산이라고 분류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비트코인이 점점 안전자산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건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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