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지난 24시간 동안 2%가량 상승하며 16,000달러 중반대 가격을 유지했다.
비트코인은 11월 1일 20,000달러 위에서 거래를 시작했지만 마지막 날인 30일 현재 16,000달러선까지 가격이 크게 후퇴했다.
이달에 터진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FTX 파산 사태로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의 가치가 급격히 하락했다.
하지만 트위터의 인기 있는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혼헤어스(HornHairs)는 비트코인은 새로운 강세 사이클에 진입할 수 있다는 낙관적 분석을 내놨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혼헤어스는 현재 가장 큰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USDT)의 시가 총액 지배력이 주요 변곡점에 접근하고 있다며, 이는 비트코인 강세 추세의 신호라고 전했다.
혼헤어스에 따르면 USDT 지배력의 이전 변곡점은 상당한 시장 주기 변화를 시사한다. 여기에는 2020년 마지막 상승장 시작과 2021년 11월 이후 정점이 포함된다.
USDT의 시장 지배력은 현재 8.32%이며, 지난달보다 16.4% 올랐다.
또 암호화폐 분석 포털 샌티멘트(Santiment)는 연말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이른바 ‘산타랠리’ 가능성을 제기했다.
유투데이는 샌티멘트 데이터를 인용해 "비트코인 고래(대형 투자자)들이 지난 13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매도 움직임을 보였으나 최근 5일 동안은 매수 움직임을 보였다"면서 "100~10,000 BTC 보유 고래들은 이달 첫 3주 동안 비트코인 총 공급량의 1.36%를 매도했었다. 이는 대형 거래소 FTX 파산 사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근 5일 동안에는 47,888 BTC(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0.24%)를 매집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통상 매년 12월 금융시장에서 '산타랠리'가 시작되기 때문에 비트코인 고래들도 매집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코마캡)의 커뮤니티가 비트코인(BTC, 시총 1위)의 12월말 가격을 평균 20,005달러로 예측했다. 해당 가격대는 현재 시세 대비 21.42% 높은 수준이다. 이번 비트코인 가격 예측은 약 18,470명이 참여했다.
11월 30일(한국시간) 오전 7시 46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56% 상승한 16,4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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