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11월 30일(한국시간) 오후 6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16,8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2.37% 상승한 수치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16,366.66달러, 최고 17,021.67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3,247억 달러이고, 도미넌스(시총 점유율)는 38.1% 수준이다.
투자심리도 전날보다 개선된 모습이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전날보다 3포인트 오른 29를 기록했다. 다만 '공포' 단계는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이날 CNBC는 "비트코인이 2주 만에 처음으로 17,000달러를 회복했지만 반등은 오래가지 않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암호화폐 거래소 루노(Luno) 기업 개발 및 국제 담당 VP 비제이 아이야(Vijay Ayyar)를 인용 "이번 반등이 과도한 레버리지로 인한 숏 커버링의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베어마켓(약세장) 랠리에 그칠 거라는 설명이다.
반면 암호화폐 헤지펀드 판테라캐피털은 최근 공식 사이트를 통해 "다가오는 비트코인 반감기가 2024년 초부터 본격적인 강세 랠리를 견인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반감기 패턴이 반복된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오는 11월 30일 바닥을 찍을 것이며, 2024년 초까지 상승 랠리가 시작되다가 반감기 이후 본격적인 상승장이 펼쳐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한편 암호화폐 분석 회사 글래스노드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네트워크 해시레이트가 최대 272 EH/s에서 238 ETH/s로 약 13% 하락했다. 이와 관련 우블록체인은 "일부 채굴자의 작업 중단에 따른 영향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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