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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표·투심 개선..."BTC, 사이클 바닥 근접"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2/12/07 [09:51]

비트코인 지표·투심 개선..."BTC, 사이클 바닥 근접"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2/12/07 [09:51]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되살아난 'R의 공포'(경기침체 공포)에도 17,000달러를 회복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매파'(통화긴축 선호) 연준과 침체 우려의 여파로 뉴욕증시가 최근 하강 곡선을 그리면서 좀처럼 반등 모멘텀을 얻지 못하는 모습이다.

 

투자심리는 다소 개선됐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4포인트 오른 29을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 단계에서 '공포' 단계로 전환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 출처: 얼터너티브  © 코인리더스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2월 7일 오전 9시 48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0.41% 상승한 17,0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16,939.92달러, 최고 17,102.60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3,286억 달러이고, 도미넌스(시총 점유율)는 38.3% 수준이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거래소 보유 비트코인 물량이 2,327,468.954 BTC를 기록했다. 4년래 가장 적은 규모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암호화폐 투자 회사 캐프리올(Capriole) 인베스트먼트의 분석을 인용 "비트코인의 11월 폭풍 이후 특정 온체인 및 비트코인 가격 지표는 BTC의 바닥이 12월에 발생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실현 가치(realized value), 채굴자 카피출레이션(capitulation, 대규모 매도), 채굴자 전기 비용(mining electrical costs), 다운드로우(downdraw) 및 기록적인 보유자 수(hodler numbers)를 고려할 때 비트코인 바닥은 16,600 ~16,950달러에 형성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캐프리올 인베스트먼트의 최고경영자 겸 온체인 애널리스트 찰스 에드워드(Charles Edwards)는 비트코인 가격이 사이클 바닥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곡슈타인 미디어(Gokhshtein Media)의 설립자이자 전 미국 하원의원 후보인 데이비드 곡슈타인(David Gokhshtein)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마침내 바닥을 쳤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제 역전세를 보이며 북쪽을 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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