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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 횡보, 투심 위축' 계속...크립토 베테랑 "BTC 올여름 4만달러 갈 수도"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1/03 [09:09]

비트코인 '가격 횡보, 투심 위축' 계속...크립토 베테랑 "BTC 올여름 4만달러 갈 수도"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1/03 [09:09]

▲ 출처: 얼터너티브  © 코인리더스


대표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새해 들어서도 16,000달러 중반대 가격에서 지루한 박스권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월 3일(한국시간) 오전 9시 3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16,680달러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0.31% 상승한 수치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16,572.23달러, 최고 16,759.34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3,211억 달러이고, 도미넌스(시총 점유율)는 39.9% 수준이다.

 

투자심리 위축세도 여전한 모습이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1포인트 내린 26을 기록하며 '공포'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스위스 암호화폐 거래소 셰이프시프트(Shapeshift) 최고경영자(CEO) 에릭 부어히스(Erik Vorhees)는 비트코인이 빠르면 올여름 4만 달러가 되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크립토 베테랑 부어히스는 최근 뱅크리스 팟캐스트에서 "6개월에서 3년 사이에 다음 강세장이 올 것 같다. 사람들의 심리가 변하기 시작하고 투기 사이클이 돌아오는 데 걸리는 시간이 이 정도라고 생각한다"며 "매크로 환경과 많은 관련이 있다. 금리가 높게 유지되고 통화 정책이 더 긴축으로 쏠리면 역풍이 올 것이다. 하지만 올해 초중반에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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