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장 핫한 SOL 코인 가격 전망...美 법무부, '솔라나 TVL 뻥튀기' 개발자 조사
'이더리움 킬러' 솔라나(Solana)의 고유 코인 SOL은 지난 7일간 20%가량 올랐다.
12일(한국시간) 오전 8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16.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SOL 가격은 지난 일주일새 21.10% 상승했다. 시가총액도 약 61억 달러까지 증가하며 라이트코인(LTC)과 함께 폴리곤(MATIC, 시총 약 78억 달러)을 추격하며 시총 '톱10' 진입을 노리고 있다.
ATH코인인덱스에 따르면 SOL의 사상최고가는 259.96달러로, 현재 가격은 94% 폭락한 수준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솔라나(SOL)가 지난 2주간 상승세를 보여줬지만 주요 저항선인 17.50달러선 유효 돌파에 실패하며 상승 동력 소진 징후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2022년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 중 하나였던 솔라나는 올들어 가장 퍼포먼스가 뛰어난 종목으로 꼽히고 있다. 솔라나 기반 밈코인 본크(BONK)의 선전에 힘입어 SOL 가격은 올들어 약 60% 급등했다. 하지만 일봉차트 기준 상대강도지수(RSI)가 70을 넘어서며 과매수 영역에 진입했고, 단기 조정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조정이 나타날 경우 SOL은 50일 지수이동평균(EMA)인 14.5달러 부근에서 지지를 받을 수 있으며, 매도세가 이어지면 20일 EMA 가격인 13.35달러에서의 지지를 기대해볼 수 있다. 즉 현재 가격 대비 최대 20%의 단기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 2021년 4월에서 7월 사이 주요 지지구간 역할을 하던 17.5달러 매물대를 뚫는다면 추가 상승이 가능하겠지만, 솔라나 생태계의 부정적 펀더멘털을 감안하면 저항을 뚫지 못할 경우 8달러 아래까지 떨어질 위험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미국 법무부가 솔라나 기반 스테이블코인 스와핑 프로토콜 세이버(Saber) 개발자인 딜런 마칼리나오(Dylan Macalinao) 및 이안 마칼리나오(Ian Macalinao) 형제 조사에 착수했다.
이들은 11개의 익명 ID로 상호간 토큰을 전송하며 암호화폐 예금을 중복 집계, 솔라나 주요 성장 지표인 암호화폐 락업 예치금(TVL) 규모를 부풀려 SOL 가격을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디파이 데이터 제공업체 디파이라마(Defi Llama)는 이후 중복 집계(Double Count) 된 TVL 값을 디폴트로 제시하지 않도록 설정을 변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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