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투자 회사인 모건 크릭 디지털 애셋(Morgan Creek Digital Assets)의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앤서니 팜플리아노(Anthony Pompliano)가 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Bitcoin, BTC)은 여전히 죽지 않았다"며, 지난주 암호화폐 업계 이슈를 7가지로 정리했다.
먼저 비트코인 백서(White Paper)가 나온지 11년이 됐다. 이에 미국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는 지난 10월 31일(현지시간) 발표한 '비트코인 백서 공개 11주년 기념 보고서'를 통해, 2008년 비트코인 출시 이후 비트코인을 통해 발생한 국제 송금 규모가 7조 달러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캐나다 자산운용사 '3iQ'가 규제당국 승인을 받아 일반 투자자에게 비트코인 펀드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소식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올 연말에는 캐나다 증권거래소에서 비트코인 펀드를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중국 디지털 화폐(DCEP, Digital Currency Electronic Payments) 출시가 임박했다는 소식도 주요 이슈로 들었다. 이와 관련해 황치판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CCIEE) 부이사장은 지난달 28일(중국시간) 상하이에서 개최된 ‘와이탄금융정상회의’에서 “중앙정부에서 엄격히 관리되는 인민은행 자체 디지털 화폐를 곧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중국 3대 비트코인 채굴장비 제조업체인 카나안(嘉楠耘智, Canaan)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주식공개상장(IPO) 신청서를 제출하고 미국 나스닥(NASDAQ) 상장에 도전한다는 소식, 또 블록체인 기반 팍소스(Paxos) 결제 서비스가 증권 결제 부문에서 최초로 SEC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 여기에 더해 암호화폐 상장 및 토큰 세일 플랫폼 코인리스트(Coinlist)가 1,000만 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을 지난주 업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마지막으로 팜플리아노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죽지 않았다(Bitcoin is still not dead)"고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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