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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트레이더 "비트코인 2만달러 넘었지만...여전히 약세장"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1/15 [22:16]

베테랑 트레이더 "비트코인 2만달러 넘었지만...여전히 약세장"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1/15 [22:16]

 

비트코인(BTC)이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속에 오랜 약세 장세에서 벗어나 2개월여 만에 20,000달러를 돌파하고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1,075.14달러까지 올랐다. 하지만 2022년 내내 꾸준히 약세장을 전망했던 인기 있는 트레이더는 최근의 랠리가 아무 의미가 없으며 또 다른 하락이 임박했다고 말했다.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마지막 비트코인 시장 붕괴를 정확하게 언급한 익명의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카포(il Capo Of Crypto)는 703,000명의 트위터 팔로워에게 비트코인(BTC)이 21%, 이더리움(ETH)은 23%, 많은 알트코인이 30% 이상 폭등하는 등 시장의 큰 반등에도 불구하고 약세 전망이 무효화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베테랑 트레이더 카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여전히 21,000~22,000달러 범위의 가장 중요한 저항을 돌파하는데 실패하면서 여전히 새로운 최저점을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 앞서 지난달 카포는 트위터에 비트코인이 약 12,000달러까지 붕괴될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한편 카포는 지난 몇 년 동안 주로 암호화폐와 상관 관계를 유지해 온 주식시장의 약세를 예상했다. 그는 S&P 500이 반복적으로 낮은 고점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번 분기의 어닝 시즌이 지수에 상장된 대부분의 대기업의 실적이 그다지 좋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글로벌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월 15일(한국시간) 오후 10시 8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0,714달러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0.88% 하락한 수치다. 비트코인은 지난 7일간 22.3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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