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진행자 짐 크레이머 "비트코인 가격 조작되고 있다...보유 물량 처분할 것"
CNBC 인기 프로그램 ‘매드 머니’를 진행하는 짐 크레이머가 비트코인이 최근 10%가 넘는 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조작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금융 평론가인 짐 크레이머는 미국 은행 시스템과 연방준비제도(연준)에 대한 스트레스가 비트코인 투자 심리를 강화하는지 묻는 질문에 크레이머는 "아니다. 비트코인은 이상한 동물(strange animal)이다. 단언컨대 나는 비트코인이 조작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샘 뱅크먼 프리드(Sam Bankman-Fried, FTX 설립자)에 의해 계속 조작되고 있었다. 나는 이번 랠리에서 보유한 비트코인을 매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달 크레이머는 그의 쇼 매드 머니에서 지금은 사라진 실리콘밸리뱅크(SVB) 주식을 사라고 말한 바 있다. 퀸트베이스의 인버스 크레이머 인덱스는 2017년 3월 31일 출시 이후 벤치마크 대비 105.31% 상승했다.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미국 당국이 부실 은행의 예금을 보호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비트코인 가격은 금요일 저점 대비 20% 상승한 약 25,000달러까지 치솟았다. 가격 상승은 주요 암호화폐와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 사이에서 랠리를 일으켰다. 또 이들 은행의 붕괴로 인해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가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추가 금리 인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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