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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6개월만에 1,700달러선 돌파...ETH 소각·업그레이드 소식도 투심 자극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3/03/15 [11:06]

이더리움 6개월만에 1,700달러선 돌파...ETH 소각·업그레이드 소식도 투심 자극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3/03/15 [11:06]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이 이틀째 급등하며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1,700달러선을 돌파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3월 15일 오전 10시 56분 현재 1 ETH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04% 상승한 1,714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더는 지난 24시간 동안 최고  1,665.90달러, 최저 1,779.92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이더 가격 급등은 실리콘밸리은행(SVB) 등 미국 은행의 잇따른 파산 여파로 전통금융(TradFi)에 대한 불신이 쌓이고, 또 지난 1년간 고강도 긴축을 지속해 온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정책을 완화하는 '피벗'(정책 전환)에 들어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더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이더리움 지분증명(PoS) 네트워크 관련 데이터 플랫폼 비콘차닷인(beaconcha.in)에 따르면, EIP-1559(ETH 자동 소각 메커니즘) 도입 이후 이더리움 네트워크 에서의 ETH 누적 소각량이 300만 ETH를 돌파했다. 15일 기준 약 3,001,362.1 ETH가 누적 소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더리움 골리 테스트넷에서 샤펠라 업그레이드가 활성화됐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가 이날 전했다. 다만 유효성 검사기 참여율이 저조해 아직 업그레이드가 완료되지 않았다.

 

이더리움 개발자 팀 베이코는 트위터를 통해 "입금이 처리되고 있지만 아직 여러 검증자가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정상적 참여 조건에서 에폭은 19시 38분경(한국시간) 완료될 예정이다. 메인넷 상의 상하이 하드포크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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